중국군 동부전구가 발표한 대만 포위훈련 훈련구역 배치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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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인천광역시, 남동구, 훈련, 중국, 중국군

중국군 동부전구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서부·남동부·동부에서 진행된다. 동부전구는 이 훈련이 해상 및 공중 전투 대비 태세 점검과 종합 통제권 탈취, 주요 항구 및 지역 봉쇄, 외곽 억지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는 오후 3시 기준 해상에서 중국군 군함 14척과 해경선 14척을 포착했으며, 서태평양에서 공격함 편대 소속 군함 4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총 89대의 중국군 군용기·드론이 식별되었으며, 이 가운데 67대가 대만 대응 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푸젠성 핑탄섬 인근 해역에서 포착된 중국 군함은 대만으로부터 약 125.9㎞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핑탄섬은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지점이다.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군사 위협 수단으로 주변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역내 각국과 협력하면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함께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대만 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대만 내 간첩 색출에 나서자 다음 달인 4월 초에 실시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미국 정부는 18일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 540만 달러약 16조원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중국은 이 승인 당일 즉각 반발했고, 26일 미국 주요 방위산업체 20곳과 경영자 10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국군이 외부 군사 개입에 대한 ‘억제’를 목표로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전했다.

30일에는 대만을 둘러싼 다섯개 해역·공역에서 실탄 사격도 할 예정이다.

중국군은 대만 북부·남서부·남동부·동부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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