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드론 91대가 발사되었으며, 방공망이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 주장에 대해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메진저 앱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안드리 시비하 외무 장관은 러시아 주장이 “자기들이 저지르거나 계획 중인 일을 상대에게 뒤집어씌우는 전형적 전술”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별장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매우 화가 났다”고 말하며, 드론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부한 이유가 “민감한 시기”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통화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으며, 돈바스 할양 문제 등 영토 관련 이견과 관련 “몇 개의 매우 까다로운 쟁점이 있지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드론 공격에 대해 “그러한 무모한 행동들에 대해 러시아는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러시아군은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협상 중에 감행된 드론 공격을 명분으로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를 공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회담 직전에 발생한 에너시 시설 타격과 드론 공격이 연관되었다고 보고 있다. 모든 주장과 반응은 원문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외부 지식이나 추론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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