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차세대 픽업 신형 ‘무쏘’를 다음달 선보인다. 이는 2002년 국내 최초 SUT인 ‘무쏘 스포츠’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KGM 픽업 역사와 직결된 이름이다.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 판매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무쏘는 파워트레인으로 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를 함께 운영한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 수준이다. 최대 견인력은 3톤이다. 차체 하부와 주행 성능은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4WD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했으며,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데크는 스탠다드와 롱 두 가지로 운영되며, 최대 적재량은 사양에 따라 400kg에서 700kg까지 확보한다. 고객 타깃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업무용 수요를 중심으로, 익스트림 레저와 오프로드 수요층을 핵심으로 설정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전자식 변속레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적용해 기존 픽업 대비 고급감을 높였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기준 트림별로 M5 2900만원대, M7 3500만원대, M9 39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픽업은 고하중 적재와 견인 사용 빈도가 높은 차종으로 디젤 엔진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크다”며 “유로7 규제가 늦춰지는 흐름도 감안했고 24년간 픽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보면 디젤 수요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솔린과 디젤을 동시에 운영하지만 판매 비중은 디젤이 60%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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