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11월 뉴스, SNS,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에서 수집한 온라인 거대자료 5억3800만 건을 분석해 ‘2026년 사회문화 흐름’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으며, 보안, 정책, 규제 등이 주요 연관어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을 빼놓고는 일상을 말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제도적 관리와 안전장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나다움’ 관련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으며, 개인의 정체성, 선택, 자기결정 등이 주요 연관어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방향과 방식에서 외부 기준보다 개인의 기준을 우선시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컬처’ 관련 언급량도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복, K-팝, 한식, 아이돌 등이 주요 연관어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K컬처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감정과 경제적 가치가 결합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 관리웰니스 관련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으며, 일상, 노년, 노후, 저속노화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 생애적 건강관리가 개인 선택을 넘어 안정적 삶을 위한 사회적 기본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 영역에서는 ‘가성비’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으며, 소비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절제와 실용을 중시하는 ‘소비 윤리’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계·공감 관련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회복’, ‘감정’, ‘소통’ 등 정서적 키워드가 크게 늘었다.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소규모 공동체가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잘되는 삶’보다 회복력을 갖춘 관계 구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2026년 사회·문화 흐름을 ‘K사회: 회복에서 적응으로’로 제시하며, 국민 수요에 기반한 체감형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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