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당국은 현지시간 30일 오전 검찰과 경찰이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21개 주에서 합동 작전을 벌인 결과 IS 연루 용의자 35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리 옐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스탄불, 앙카라, 안탈리아 등 21개주에서 합동 작전을 벌여 IS 연루 용의자 357명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체포는 전날 얄로바에서 발생한 경찰과 IS 무장대원 사이의 총격전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 사건에서 경찰관 3명이 순직하고 IS 무장대원 6명이 사살당했다.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이스탄불에서 체포된 110명 중 41명이 얄로바 총격전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이들은 새해 첫날 테러 공격을 모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리아 반정부 세력과 관련한 활동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해 SNS에 허위 정보나 선동적인 게시물을 올린 16명이 체포됐다.
이번 조치는 IS가 올해 전세계적으로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고 있음을 반영한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테러범이 IS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시리아에서는 IS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졌던 사례가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주에도 크리스마스 공격을 준비한 혐의로 IS 관련자 100여명을 체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는 IS 조직원 체포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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