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잠정 1384만69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56%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이후 4년 연속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내국인 관광객은 1160만2782명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4169명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되었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내선 항공편이 줄어들어 관광객 수가 감소했다. 월별 증감률을 보면 2월 -18.2%, 3월 -13.9%, 4월 -7.4%, 5월 -1.2% 등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6월부터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후 7월 7.8%, 8월 2.2%, 9월 3.2%, 10월 11.8%, 11월 14.2%, 12월 10.7%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국인 수요 감소에 대응해 ‘제주 관광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국내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한 중국·대만 중심에서 일본·싱가포르까지 홍보를 확대하고,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와 현지 생활 애플리케이션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는 ‘관광이 상생으로 연결돼 모두가 행복한 제주’란 비전 아래, 관광객 만족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관광사업체 성장이 지속되며 그 성과가 도민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제주 관광은 회복을 넘어 전환을 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요 사업을 더 공격적이고 정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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