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약국에 설치된 독감 및 코로나 백신 광고 표지판./로이터
📝기사 요약
주제: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고령군, 독감, 백신

미국 전역에서 유행 중인 독감이 새로운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해 9월부터 확산한 독감이 3월이나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보고했다. 이번 독감 유행의 주된 변이는 인플루엔자 A형의 한 종류인 H3N2 계열이다. CDC의 유전자 샘플 분석 결과, 올해 독감의 89.5%가 H3N2의 변형인 K아형이었다. 이 변종은 캐나다와 영국, 일본 등에서도 확인됐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최소 750만 명이 독감에 걸려 3천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사망자에는 최소 8명의 아동이 포함됐다. 절반을 넘는 주에서 독감 관련 질환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에 이르렀다. 뉴욕주 보건 당국은 한 주 동안 독감 환자가 7만1000명 발생해, 2004년 이후 단일 주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캐머런 울프 듀크대 교수는 “연말연시 연휴 기간을 통해 독감 전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아직 독감 확산이 둔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코즈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는 이번 ‘서브클레이드 K’가 단순히 더 쉽게 퍼지는 것인지, 아니면 더 위험한 것인지를 밝히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CDC는 백신 접종이 입원 등 심각한 증상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제니퍼 누조 브라운대 팬데믹센터 소장은 “백신이 독감 감염 자체를 완전히 막아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입원 등 심각한 증상이나 감염 기간을 줄이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성인의 40%가량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고, 어린이의 접종률은 성인보다 조금 낮았다. 독감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천식·당뇨·심장질환·면역 저하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중증 위험도가 높다. CDC와 주요 의학 단체들은 생후 6개월 이상 대부분의 사람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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