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기사 요약
주제: 충청남도, 예산군, 후보자, 의원, 민주당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즉시 사퇴하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 시절인 2017년 인턴 보좌관에게 “IQ가 한 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문제 삼아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듣는 제가 가슴이 다 벌렁벌렁 한다”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민주당 내에서 직접적인 사퇴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자인 진성준 의원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솔직히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고 밝혔다. 백혜련 의원 역시 KBS 라디오에서 “청문회에서 갑질 문제나 내란과 관련한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문제사퇴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이 후보자가 진정성 있게 사과하면 돌파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명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문회에서 후보자 본인의 정책적 비전과 철학이 검증될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부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보며, “대통령이 이런 도전적 과제를 해야만 우리의 통합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여당 내부 반발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가족 특혜 요구 및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사퇴한 사례와 연결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혜훈 후보자를 옹호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의 갑질 문제와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검토가 핵심이 되며, 그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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