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새해맞이를 맞아 기존·신규 회원 모두에게 지급한다며 “새해맞이 그냥 드리는 혜택”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무신사 스토어2만원, 무신사 슈즈2만원, 무신사 뷰티5000원, 중고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5000원 등 총 5만원어치 할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할인쿠폰은 기존·신규 회원 혜택 확대 목적과 동시에 쿠팡의 보상안을 겨냥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신사 쿠폰 팩이 쿠팡이 해킹 사태 보상안으로 지급한 쿠폰 팩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보상안으로 3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했으며, 항목별로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쿠팡에서 물건을 사는 데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뿐이었고, 쿠팡트래블, 알럭스의 경우 쿠폰을 사용하려면 수십만 원 이상의 여행 상품이나 명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무신사 쿠폰팩에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쿠팡 로고 색의 조합과 순서와 동일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정보 유출 사태와 전직금지 소송 기각 및 취하를 계기로 쿠팡을 떠나려는 인력 이동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쿠팡과 무신사 간 일했던 ‘임원 이직’ 관련 법적 분쟁은 지난해 11월 24일 기각 결정을 내린 후, 쿠팡이 항고한 뒤 지난해 12월 17일 이를 취하했다. 쿠팡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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