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12월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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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충청남도, 경상남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군, 고성군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첫 공개 사퇴 요구가 나왔다. 재선인 장철민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자의 폭언을 듣고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하다”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민, 노동자에 대한 폭력이자 모든 공무원에 대한 갑질”이라며 “이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앞두고 진행한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백혜련 의원은 “청문회 과정에서 갑질, 내란과 관련한 사과의 진정성을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진성준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솔직히 잘 한 인사다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고 비판했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경제 철학이나 이런 데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다”며 “12·3 계엄이 내란이 분명하고 정파적 입장에 빠져 잘 판단 못했다고 사과도 했지만, 정말 그랬던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쪽에서 ‘갑질의 대명사였다’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며 “이런 문제도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낱낱이 꼼꼼하게 점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임명 여부를 대통령께서 판단해 주셔야 된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2017년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시절, 자신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보도에 근거한다. 보도 내용에는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고성을 지르는 이 후보자의 육성이 담겼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민주당에서 직접적인 사퇴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 지도부는 신중론을 유지하며 청문회 과정에서 진정성과 검증을 중시하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상황이 걱정스럽기는 하다”면서도 “청문회라는 공식 절차가 있기에 그 과정에서 옹호보다는 검증에 무게를 두고 임하겠다. 문제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통합의 정치를 위해서 우리가 이해해 주면 어떨까”라고 이 후보자를 두둔했다. 이에 따라 여당 내부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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