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5동 정문 앞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임기근 기획처 차관, 조용범 예산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모여 기획예산처 현판식을 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2008년 출범한 기획재정부는 이날을 기점으로 18년 만에 재정경제부와 기획처로 쪼개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 기획처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처는 연간 예산·기금 편성·집행과 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업무를 담당한다.
기획처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1차관 3실장 체제로 꾸려졌으며, 기재부의 예산실, 기획조정실이 이전되었고 미래전략기획실이 신설되었다.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금 우리 앞에는 ‘잠재성장률 반등,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라는 쉽진 않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2차관 6실장 체제로 개편되며, 차관보실, 국제경제관리관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혁신성장실, 국고실이 포함된다.
임기근 직무대행 차관은 “초혁신 경제를 구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획처는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14개 사업, 3416억원 규모의 민생사업을 즉시 집행했다. 이 중에는 온누리상품권1천억원,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14억원, 맞춤형 국가장학금432억원 등이 포함된다.
임기근 직무대행은 “새해 첫날의 실적이 올해 집행 성과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부처는 2026년 예산 집행을 첫날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지원176억원, 농식품바우처21억원, 국민취업지원제도18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444억원, 농업 재해대책비128억원 등이 2일부터 집행된다.
재경부는 경제정책 수립 및 조정과 화폐·외환·국고·정부회계·세제·국제금융·공공기관 관리와 경제협력 및 국유재산 업무를 맡는다. 재경부 장관은 부총리를 겸임한다.
기획처는 중장기 국가전략 및 재정정책 수립, 예산·기금의 편성·집행과 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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