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예스24 12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2위를 차지한 이광수 명지대 교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와 함께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는 종합 4위에 올랐으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85% 상승했다. 성해나의 ‘혼모노’와 황석영의 ‘할매’는 각각 종합 7위와 10위에 자리했다.
교보문고에서 ‘흔한남매 21편’이 2025년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100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고,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 1위부터 16위까지 모두 흔한남매 시리즈였다. 흔한남매는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 한으뜸·장다운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301만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가 없는 가정에서 ‘흔한남매가 뭐야’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흔한남매는 중학교 3학년 오빠 으뜸과 초등학교 5학년 동생 에이미의 현실 남매 에피소드를 재치 있고 익살스럽게 담아냈다. 대부분의 어린이 책이 강조하는 권선징악적 교훈보다는 친숙한 일상적 세계관을 제공하며, 아이들이▇한 번 이상 소리 내 깔깔 웃는다.
스마트폰 앱에서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를 통해 만화를 제작한 후, 그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 책의 성공 원인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아동 시리즈가 이렇게 장수하기 쉽지 않은데, 흔한남매 시리즈는 요즘 아이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았다”며 “과거엔 만화책이라고 기피했을 만도 한데, 이렇게라도 책을 읽기 바라는 학부모들이 결국 지갑을 열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흔한남매가 ‘마법 천자문’이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과 달리 학습 만화가 아니며,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한 이야기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예스24에서 1위를 차지했고, 흔한남매 21편은 교보문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각의 독서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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