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정상회담은 6일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리창 총리를 접견하며 오찬을 갖는다. 이후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한다. 7일에는 상하이에서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이 과정에서 한중 정상회담은 서해 구조물 문제와 한한령 완화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논의된 바 있고, 이후로도 실무협의가 진행된 바 있다. 협의 결과를 토대로 진전을 보기 위해 계속 노력해 보겠다고 밝힌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어 나가고, 문화 콘텐츠 교류도 점진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중국 측 공식 입장에 따르면 한한령 자체가 없다는 것이며, 우리가 볼 땐 상황이 좀 다르다. 문화 교류 공감대를 늘려가며 문제 해결에 접근을 해보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중국 현지 K팝 콘서트는 개최하기 어렵다고 본다. 중국이 문화 교류를 얘기할 때 나름의 평가 기준이 있다고 보고, 서로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영역을 넓혀가고 이해의 폭을 높여가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국빈 방중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약 9년 만이다. 위 실장은 이번 국빈 방중의 의미에 대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정치적 우호 정서 기반 공고화”라며 “한중 간의 깊은 우정과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 양국 간의 전략 대화 채널을 복원하여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역할도 당부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 데도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가 안정돼야 동북아도 안정되고 그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 실장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겠다”며 “민생과 평화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한중 양국 모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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