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강선우 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후 정 대표가 직접 사과한 처음이다.
정 대표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경찰도 한 점 의혹이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번에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엄수하도록 하겠다.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원천 봉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히 막겠다”고 말했다.
또한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며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경선 관련 재심위원회는 중앙당에 구성하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각 시도당 재심위를 구성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 맞게 당도 완전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신의 대표 공약인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가 많은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성원이 동등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당내 민주주의를 주창하는 것”이라며 “그토록 1인1표제를 십 수년 전부터 주장하는 이유”라고 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 보궐 선거 직후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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