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오전 7시50분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 발사 횟수와 종류 등 세부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이기도 하다. 앞서 북한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해 10월 22일에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에 실시됐다. 오는 5일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한 것에 대한 북한의 반발 성격도 담겨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당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5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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