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의 방중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며,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8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도착 후 서우두 공항에서 인허쥔 과학기술부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부부, 노재헌 주중대사 등이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5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작년 11월 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두 달 만의 대좌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 등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도 주요 의제로 언급된다. 위 실장은 “한한령에 대해선 문화교류 공감대를 늘려가며 문제 해결에 접근해보겠다”며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작년 11월 정상회담 때에도 מג리 논의된 바 있고 이후로도 실무협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며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과 함께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국빈 만찬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할 계획이며, 6일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해 오찬 일정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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