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총 5만2천661명이 KT를 이탈했다. 이 중 71%는 SK텔레콤으로 이동했으며, 알뜰폰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하루 5천886명이 KT를 떠났다. 특히 3일 하루에만 2만1천27건이 이동했고, 이 중 1만3천616건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이탈 고객의 65%는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며,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5천467명,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천944명이었다. KT 이탈 고객의 65%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는 점은 이전 무단 소액결제 사태 이후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위약금 면제는 이달 13일까지 가능하며, 무단 소액결제 사태 발생 이후인 2026년 9월 1일부터 위약금 면제 발표 이전에 이미 계약을 해지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SK텔레콤 등 경쟁사의 가입자 유치 마케팅을 활용해 KT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까지 KT의 누적 유심 교체 건수는 18만9천100건이고, 예약접수 건수는 12만4천800건이다. KT 유심 재고는 같은 날 기준 348만8천개 남았다.
이 같은 이탈 흐름은 위약금 면제 종료 시점인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약 5만 명의 가입자가 KT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자 가운데 상당수는 SK텔레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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