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추가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선우 의원이 김경 현 시의원에게 1억원을 수수하고 이를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에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이 고발인을 조사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할 예정이다.
2024년 7월23일,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ㄱ의원이 조찬을 함께 한 정황이 확인됐다. 김병기 의원실 일정표에 ‘08시 조찬 ○○○’이 기록되어 있으며, ○○○은 당시 국민의힘 고위 인사다. 김병기 보좌진 ㄴ씨는 동작경찰서에 제출한 참고인 진술서에서 “김 의원이 ㄱ의원을 찾아가 동작경찰서장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무실에 와선 ‘ㄱ의원이 동작서장을 잘 안다고 하더라.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해 무리하게 수사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흡족해했다”라고 주장했다.
동작경찰서는 2024년 8월27일 해당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내사 종결했다. ㄴ씨는 “식당 사장들 조사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내사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김병기 쪽은 이에 대해 “이전윤석열 정부 장관급 인사 요청으로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에이아이 등 정책이슈 중심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으나, 추후 “보좌진 전달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 같다”며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ㄱ의원은 한겨레에 “김 의원과 조찬은커녕 점심도, 저녁도 먹은 적이 없다”며 만남 자체를 부인했다. “내가 그날 공식적으로 확인된 일정을 다 찾아놨다. 나는 그날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말했으나,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그 이야기를 기자한테 왜 해야 하느냐”며 확인해주지 않았다.
동작경찰서 서장 ㄹ총경은 “그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ㄱ의원과 안면은 15년 전쯤 잠깐 스치듯 근무했던 게 다고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김병기와 ㄱ의원, ㄹ총경의 청탁금지법 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병기 관련 고발 사건 13건 중 11건은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며, 차남의 숭실대 입학 관련 의혹 1건은 동작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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