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은 오랜 세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온 분이었으며, 그의 작품 속 진정성 있는 모습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돼 주었다고 평가했다.
정 대주교는 안성기 배우님을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연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행복을 전해 준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작품 속 진정성 있는 모습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돼 줬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셨으며, 기부와 선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하셨다고 추억했다. 정 대주교는 “안성기 배우님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셨으며 기부와 선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했다. 그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값진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14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신자 대표로 성경 내용을 낭독하는 ‘독서’를 담당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에서 순교자 유진길 역을 맡아 연기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 대주교는 “안성기 배우님께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평화가 내리길 빌며, 유가족과 배우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연대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74세를 일기로 별세한 안성기는 세례명이 사도요한인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정 대주교는 “배우님께서 영화와 삶을 통해 남기신 진솔함과 선함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유가족과 사랑하는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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