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 노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약형 비만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기사 요약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알약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승인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위고비 필·Wegovy Pill)를 1일 1회 복용하도록 허가했으며, 성인 과체중 및 비만 환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알약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승인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위고비 필·Wegovy Pill)를 1일 1회 복용하도록 허가했으며, 성인 과체중 및 비만 환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이 승인은 307명을 대상으로 64주간 진행된 OASIS 4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평균 체중 감소 폭은 16.6%로 확인됐다. 전체 참가자 중 약 3분의 1은 체중을 2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약은 공복에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음식이나 음료, 다른 약물 섭취를 금해야 한다. 초기 도입 물량인 1.5㎎ 제품은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약국과 일부 원격진료(텔레헬스) 플랫폼을 통해 처방과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월 149달러(약 22만원)가 초기 용량 기준 가격으로 책정됐다.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더스트다르는 “환자들은 편리한 1일 1회 복용 알약으로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알약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사제 외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주사 치료제는 가격이 비싸고 보험 적용이 부족하며, 주사 자체에 대한 불쾌감이 있어 접근성이 낮았다. 알약 형태는 생산 비용이 비교적 낮아 주사 치료제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마이크 더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환자들은 편리한 1일 1회 복용 알약으로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알약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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