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 =
📝기사 요약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2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2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이후 두 번째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이 정치권 인사에 접근하고 후원금을 보내는 등의 업무를 한 것으로 보고 받았냐고 집중 추궁했다. 송 전 회장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 회장 등을 지내며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의 정치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함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의 2차 접견조사는 개인사정 이유로 불발됐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이 2018∼2020년 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법정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총재를 상대로 통일교 천정궁 출입 기록, 회계 자료 등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로비 정황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전 전 장관을 소환조사하고 한학자 총재 진술과 대조하며 금품 실체 파악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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