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4일 불법 계엄 사태 다음날 6명의 보좌직원이 만든 ‘여의도 맛도리’라는 비밀 대화방을 알게 됐다. 그들은 가식적인 겉웃음 뒤에서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찰해 성희롱하고, 차마 입에 담긴 어려운 말로 저와 가족을 난도질하고 있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대화를 캡처해 올리며 극히 일부만 공개하겠다고 했다. 2024년 12월 9일 6명 보좌직원에게 직권면직을 통보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제 부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직 보좌직원들은 절대적 약자, 저는 절대적 강자라는 단순한 도식과 그들은 피해자이고 저는 가해자라는 왜곡된 서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제보자는 동일 인물, 과거 함께 일했던 전직 보좌 직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SNS에 ‘김 원내대표는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김병기의 비리와 갑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들 취업, 편입, 배우자 진료, 며느리 출국, 본인 호텔 투숙에 국회의원의 권한과 지위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했다. 그는 ‘국회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한 야권의 주장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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