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2월25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은 유출피해가 3000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보안업계는 자체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포렌식을 수행한 맨디언트·팔로알토네트웍스·언스트앤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쿠팡이 제공한 데이터와 환경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가능성이 크다.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은 쿠팡이 제출한 노트북과 진술서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쿠팡은 해당 보안기업과 진행한 포렌식 과정에 대한 세부 설명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맨디언트와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조사 결과에 대한 추가 설명을 아끼고 있다.
화웨이가 2026년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칩 ‘어센드 AI 950’을 출시할 계획이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낱개 칩을 하나씩 파는 방식이 아니라 네트워크·스토리지까지 집성한 ‘클러스터’ 형태로 공급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화웨이 측은 “네트워크 노드와 스토리지 등이 집성된 클러스터 형식으로 출시할 경우 독특한 강점이 있고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한국만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2026년 글로벌 여러 해외 지사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어센드 AI 칩을 판매할 계획이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다크앤다커’ 법정 공방이 결국 대법원 판결을 받게 됐다. 24일 서울고법에 상고장이 제출됐다. 서울고법 민사5부는 4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와 최주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57억6464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는 기각됐다.
넥슨이 제기한 소송에서 아이언메이스가 침해한 영업비밀은 57억6464만원에 해당한다. 2026년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칩 어센드 AI 950의 공급 계획은 화웨이가 발표한 내용이다. 쿠팡의 유출피해 3000개 주장은 12월25일 발표된 내용이다. 화웨이의 클러스터 공급 계획은 2026년에 시행된다. 서울고법의 상고장 제출은 24일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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