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조국 대표(광주=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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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이곳 목포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전남 무안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올 때마다 DJ정신을 다시 새긴다”고 했다. 조 대표는 “시도지사와 군수, 지방의원을 주민이 직접 뽑는 지방자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쟁취하셨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지금 지방자치 현실은 어떤가. 김대중 대통령께서 계셨다면 몇 점을 주셨을까?”라며 지방자치 현실에 대한 비판을 펼쳤다. 그는 “지방자치 현실 기막혀…민주당, 양당체제 유지하려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지방선거 시군구 의회 지역구 당선자 2601명 중 민주당이 1218명, 국민의힘이 1216명이었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는 호남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며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3∼5인 중대선거구 확대를 위해 싸우겠다. 민주당도 이 대통령의 오랜 소신을 따라주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24일 광주를 방문한 후 “광주시장은 염두에 둔 사람이 있고, 전남지사는 찾고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주도의 법안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개혁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고 했으며 “최근 민주당의 행보는 양당 체제를 유지하려는 듯 보인다. 결선투표제 도입,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 다양성과 표의 비례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계엄에 법률 위반이 있다고 내란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등 망언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물론,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과 연대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제로’로 만들고 의석수를 반토막내겠다”고 강조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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