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허물어진 주거용 아파트 / 사진=
📝기사 요약
🏷️ 우크라이나,러시아,대통령,트럼프,회담,미국,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주말, 아마 일요일(28일)쯤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담은 지난 10월17일 이후 2개월여 만의 만남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최근까지 진행된 20개 항목으로 이뤄진 종전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고 밝혔으며,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가 공동 기업을 설립해 원전을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참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완전히 군대를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영토를 할양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미국은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일부 통제하는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와 자유경제구역 조성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러시아가 최소 60일 휴전 동의하면 종전안 국민 투표에 부칠 의향”이라고 말했다. 협상 체결로 이어질지는 예측 어려워 한다. 우크라이나는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으며, 전후 재건 문제와 안전 보장 문제도 논의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키이우 시장은 자국 방공망이 가동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드론 공격에 전국 단위의 공급 경보를 발령했고, 키이우 좌안 지역에 비상 정전 조치가 시행됐다. 제슈프와 루블린 공항은 일시 폐쇄됐으며, 폴란드군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전날밤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과 주요 항구가 위치한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2025년 8월 회담 당시 트럼프와 푸틴이 논의한 내용이 참고되었으나, 현재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날의 공습은 종전 협상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 영토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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