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2025년 8월 27일 오전 9시25분께 이아무개 전 통일교 한국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한국회장은 통일교 한국의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다. 경찰은 2025년 8월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송광석 전 통일교 한국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송광석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내며 정치권 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송광석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회장을 맡았던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이 중간책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2025년 8월 15일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내 천주평화연합과 세계피스로드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통일교가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티엠(True Mother·참어머니) 보고’ 문건에 송광석이 2017년 11월 ‘세계평화터널재단’을 ‘세계평화도로재단’으로 명칭 변경하는 과정에서 “임종성 의원의 협조를 받아 전날 승”이라고 기록했다. 통일교 간부를 지낸 교인 A씨와 B씨는 “비자금 한 장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비자금)가 1장 반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나눈 대화 내역을 확보하면서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처음 수면에 올렸다. 통일교는 “선거철 후원금, 통일교 행사 사례비 등 조사”라고 밝혔다. 통일교 간부는 “동부지검 사람들 접대하느라고 바쁜 추석이었어요^^”라고 말했다. 통일교는 “○○○ 로비를 꺽고(꺾고의 오탈자) 우리가 원했던 검사를 특수부에 배치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2025년 8월 27일 이아무개 전 한국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는 2000만원과 100이 포함된 자료 조사에 따른 것이다. 통일교는 정치권 로비를 통해 자금을 이동시켰다. 경찰은 이에 대해 “것으로 파악됐다”고 판단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