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월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헌법절 기념 국기게양 및 선서의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사회주의 이념과 제도에 따라 조국에 충성하겠다고 선서를 했다. 참가자들은 김 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공화국 헌법을 철저히 수호하고 법적의무를 엄격히 이행하며 사회주의 이념과 제도를 굳건히 고수하고 사랑하는 조국에 충성하여 그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무궁토록 이어가는데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갈 것을 성스러운 국기 앞에 엄숙히 선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믿고 의지하는 건 첫째도 둘째도 인민의 높은 애국적 열의”라고 말했다. 또한 “공화국 헌법이 부여한 공민의 권리 앞에 의무를 먼저 놓고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서 근면하고 성실한 노동의 땀과 노력을 묵묵히 바쳐가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해 나라가 부강해지고 우리 위업이 순간의 정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행사장에 초대된 노력혁신자·공로자들을 격려하며 김 위원장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헌법절 기념 국기게양 및 선서의식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념행사와 신년 경축 행사에 초대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장에 초대된 노력혁신자·공로자들을 격려하며 “참가자들이 시대의 선도자, 기수로서의 역할을 계속 훌륭히 수행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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