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은 2025년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총선을 실시한다. 전체 330개 지역 중 반군 점령 지역 65곳20%에선 투표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4963명의 후보자 중 20%인 1018명이 친군부 정당인 통합민주연합USDP 소속이다.
군정은 투표소 밖에 무장 경비원을 배치하고, 군 트럭이 도로를 순찰하며, 전자 투표기를 도입해 무효표를 던질 수 없게 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투표소에는 무장 경비원이 배치되고, 군 트럭이 도로를 순찰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민 아웅 산 수지 전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비롯한 40여 개 민주 진영 정당을 강제 해산했다. 유엔은 “미얀마의 미래는 국민 의지를 반영하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은 미얀마 국민과 그들의 민주적 열망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정은 중복 투표를 막기 위해 유권자의 손가락에 잉크를 묻힌다. 민 아웅 산 수지 전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비롯한 40여 개 민주 진영 정당을 강제 해산했다.
러시아, 중국,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니카라과, 인도 등 쿠데타 이후에도 미얀마 군부와 교류한 나라의 선거 참관인들은 전날 미얀마에 입국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유럽연합EU 등은 “이번 선거는 군부의 통치권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앞선 군정의 참관인 파견 요청을 거부했다.
군정은 “우리는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질 것을 보장한다”며 “이번 선거는 군부가 주관한다. 우리의 명예가 더럽혀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총선 종료 후 60일 안에 의회가 대통령을 뽑는다. 흘라잉 사령관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 선거는 불공정할 것이며 결국에는 가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카야주 난민촌에 사는 한 교사는 CNN방송에 말했다.
유엔은 이날 “미얀마의 미래는 국민 의지를 반영하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은 미얀마 국민과 그들의 민주적 열망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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