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있다
📝기사 요약
주제: 의원, 정무특보, 의장, 따라, 명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위촉됨. 이에 따라 조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정청이 더욱 하나로 힘을 모으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특보 활동과 함께 차기 의장 선거 준비를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정무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 두 명이 임명된 사례가 있다. 당시 현역 의원의 겸직 논란이 제기됐지만 정의화 전 의장이 국회법 29조에서 규정한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겸직 허용’ 결정을 했다.

조 의원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정무특보 자리가 비상근직이라 국회의장 준비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 차질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김원기 전 의장은 의장 선거 4개월 전 대통령 정치특보현 정무특보로 위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명심이 어느 쪽에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명심이 작용했다는 분위기가 당 내에선 감지되진 않는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에서는 조 의원이 국회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는 것과 정무특보 임명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보좌역할을 하는 분들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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