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이었던 전남 무안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 이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항공사고 재발 방지를 다짐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10월 국회에서 참사 유족을 만나 “유가족이 납득할 만큼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고 진실 규명 작업도 더딘 것 같다”며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동일한 날 무안을 방문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행사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전남 지역 전력·에너지 관련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추모식은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3분부터 1분간 광주·전남 전역에 추모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되며,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다.
179명이 숨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이날 1주기를 맞는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국내에서 벌어진 항공기 참사 중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장 대표는 지난달 6일 취임 후 첫 호남 일정으로 5·18국립묘지 참배에 나섰으나 일부 시민단체 반발에 발길을 돌린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앞으로 매달 호남을 방문해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이후 장 대표는 30일 새만금 일대에서 정책 간담회를 연 뒤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하고 원불교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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