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은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고,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안전, R&D에 대한 신념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이 각인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1월 미국에서 89만6000여 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J.D파워의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두었다. 현대차그룹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됐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미국 생산 120만 대 체제 구축에 착수했다. 2028년까지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라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드러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환경에서도 차량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며,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믹스 조정 등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현재 미국 시장은 최대 수출 시장이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교두보로서, 현대차가 직면한 15% 관세, 테슬라와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공세 심화, 보조금 종료, 자율주행을 포함한 SDV 경쟁 등은 안고 가야 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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