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옥 차관, 학생 마음건강 지원 현장 전문가 간담회(서울=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7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현장 중심의 학생 마음건강 지원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주제: 인천광역시, 연수구, 학생, 학교, 마음건강

교육부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어디서나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위기학생 조기발견 및 예방 교육 확대, △위기요인 파악 및 학생 맞춤형 대응 강화, △학생 마음건강 보호 기반 강화 등 5개 영역으로 추진된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위기 학생을 돕는 ‘정신건강 전문가 긴급지원팀’을 현재 56개 팀에서 2030년까지 100개 팀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 병·의원 진료·치료비를 지원하던 ‘학생 마음바우처’의 지원 범위를 내년부터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하고,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상담 인력 연수 제도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명의 학교 상담 리더를 양성한다.

24시간 비대면 문자 상담 서비스인 ‘다들어줄개’에 전화 상담망을 신설한다. 학생이 전학하거나 상급 학교로 진학할 때 심리지원 현황이 연계·지속 관리될 수 있도록 상담 기록 서식을 표준화하고, 정보시스템으로 수집·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정기 선별검사를 확대하고, 수시 검사 도구인 ‘마음이지EASY검사’를 활성화한다. 학생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셀프 검사’ 도입도 검토한다.

학생 자살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교사가 자살 원인을 추정해 작성하는 ‘학생 자살사망 사안보고서’를 개선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전문가가 유족의 진술과 기록 등을 통해 학생의 자살 원인을 심층분석하는 심리부검을 시행한다.

학생 자살 수 증감 추이를 교육부 장관이 직접 확인하고, 자살 학생이 급증한 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학생 마음건강 지원비’ 항목을 신설한다.

학생 마음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기학생 현황, 마음건강 저해요인, 학내외 지원 기반인프라 등을 조사하는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도입한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등 유관 부처 협의체도 운영한다.

이 방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사회정서교육, 실태조사, 상담체계 표준화 근거 등을 담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법’ 제정도 추진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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