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2025년 12월 30일 전남대학교병원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식은 29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과 정신 전남대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생활권 기반의 예방·건강관리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미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도시 내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종합부동산 회사 우미건설과 국내 리딩 디벨로퍼 신영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약 9만 평 규모의 부지에서 총 4315가구의 주거타운과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업무시설, 병원, 두 곳의 역사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곽수윤 사장을 선임했다. 곽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해 경영혁신본부장과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우미건설에 고문으로 합류했다.
우미건설은 신임 곽 대표를 비롯해 김영길 대표와 김성철 대표로 구성된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우미건설은 내년 경영 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료 기능이 도시 중심부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시티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의료를 포함한 필수 도시 기능을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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