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4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8506.1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이는 정보보호 공시가 의무화된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투자액과 인력 수의 증가율이 올해 2023년21.5%, 15%보다 줄었다는 점에서 후퇴했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 및 보험업85억원, 정보통신업62억원, 도매 및 소매업32억원 순이었고, 사업 시설 관리 등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5.4명, 금융 및 보험업22.8명, 도매 및 소매업9.8명 순이었다. 정보통신업은 평균 투자액 62억원, 평균 전담인력 25.4명을 기록했으며, 이통3사 모두 올해 대형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지 못했다.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기업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지 중이라는 해석이 있다. 4년 연속 공시 기업의 투자액·전담인력 증가율이 월등히 높아 공시제도의 실효성이 확인되었다. 정보보호 투자액 2.4조원, 전담인력 8506.1명, 증가율 각각 14.3%, 10.7%로 나타났다. 투자액과 인력 수 자체보다 현장에서 사고를 실제로 막아낼 수 있는 운영·통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느냐가 관건이다. 대형 사고를 겪은 기업일수록 공시 수치와 현장 대응 사이의 괴리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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