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11월 뉴스, SNS,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에서 수집한 온라인 거대자료 5억3800만 건을 분석해 2026년 사회문화 흐름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6대 사회문화 흐름은 △인공지능AI 이후의 인간 중심 전환 △나다움과 초개인화 시대 △웰니스 전환 △절제와 실용의 소비 윤리 △케이-컬처의 자부심과 감정 경제 △정서적 공감이 만들어 내는 공존이다.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으며, 정책147.5%, 보안220.4%, 규제109.1% 등 제도적 관리 영역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기술 발전과 함께 제도적 관리와 안전장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의 삶의 기준이 사회적 규범보다 중요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나다움’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개인의 선택과 취향을 존중하는 초개인화 흐름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건강 관리웰니스는 치료 중심에서 일상 관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해졌으며, 웰니스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일상과 노년·노후, 저속노화 등 삶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관어가 급증했다.
문화 향유와 사회적 관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K-컬처’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정서적 몰입과 자부심이 결합한 감정 경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동시에 관계·공감 관련 언급량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문체부 디지털소통관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2026년 사회 문화 흐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국민의 수요를 예측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언급량이 44% 증가했고, ‘나다움’, ‘웰니스’, ‘K컬처’, ‘정서적 공감’ 등 6대 트렌드가 도출됐다. 이에 따라 내년 사회문화 흐름은 ‘K사회: 회복에서 적응으로’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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