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주가가 1년 간 약 37.5% 하락한 가운데 일본 시장 공략과 대형 IP 기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회복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12월 30일 종가 2만9050원으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 12월 30일 종가 4만6500원에서 시작한 주가 하락은 전년 대비 매출 9.9% 감소와 마케팅비 88.8%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1601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9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7.6% 감소했으며,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등 RPG 매출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컴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개발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원작 만화는 누적 발행 부수 450만부에 달하며, 일본 및 글로벌 OTT 애니메이션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도쿄게임쇼에서 3D 그래픽과 연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데스티니 차일드 IP’,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ES’, ‘프로젝트 MAIDEN’ 등 대형 IP 기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콘솔·PC 플랫폼용 신작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원작은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가 제작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일본 IP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8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그린리턴 사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했다. 고품질 재활용품을 분리·세척해 배출하면 회수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에 참여하며 자원 순환율 제고에 기여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적립한 회수 보상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국환경공단 사회봉사단 운영 기금을 추가해 자립준비청년후원회에 기부했다. 또한 10월에 환경 교육용 게임 콘텐츠 2종을 개발·제공해 어린이들이 분리배출과 재활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컴투스는 ‘그린리턴 사업’ 외에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교구 제작, 지역사회 김장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송병준 의장이 추진한 ‘ESG 플러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과 서스틴베스트 평가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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