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영업이익률은 36.8%로 전 분기29.3% 대비 급등할 전망이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들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섰다.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램시마 제품군은 7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그젤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허쥬마와 베그젤마가 각각 75%, 53%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신규 제품은 특허 합의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출시 시점이 늦어지면서 2025년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2026년부터 수익성 강화 궤도에 진입하면서 2025년을 웃도는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2023년 12월 진행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것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4분기 매출원가율은 잠정 36.1%로 지난 분기 약 3%포인트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에 압박으로 작용했던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및 개발비 상각이 마무리되고, 생산 수율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1월 온라인 간담회에서 “3·4분기를 거치며 합병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6년부터 고원가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상황에서 순이익이 높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국가별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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