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조란 맘다니는 뉴욕시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부자 증세, 임대료 동결, 무상보육, 무상버스를 내세우며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민들의 생활 영역 개선을 목표로 한 진보적 의제가 확대되었다. 맘다니는 취임사에서 “가장 부유한 소수에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다수에게 보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대료 안정화 대상 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더 이상 임대료 인상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임대료를 동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년 1일, 맘다니는 뉴욕시청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자정 비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맘다니는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의 주재 아래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취임 선서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좌장 격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주재했다. 맘다니는 이슬람 경전 쿠란에 왼손을 올리며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식 개회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이 맡았다. 브로드웨이 거리는 성대한 환영 퍼레이드로 유명한 “영웅의 협곡” 거리로, 추운 날씨 속에도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 일부는 따뜻한 코코아와 손난로를 나누며 추위를 이겨냈다.
2023년 1일, 맘다니는 취임사에서 “이번 뉴욕시 행정부를 불신하거나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 혹은 정치가 영구적으로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런 분들 조차 뉴욕시민이라면, 저는 여러분의 사장이다. 우리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여러분을 보호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단 한 순간도 여러분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급진주의자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맘다니는 “오늘부터 우리는 과감하고 대담하게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항상 성공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도할 용기가 부족했다는 비난은 절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외쳤다.
이날 취임사 내내 맘다니는 건설 노동자와 이민자, 청년과 노인, 여러 종교와 언어가 뒤섞인 뉴욕 시민들의 일상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자신의 성장기 기억과 일상의 추억을 언급했다. 그는 뉴욕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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