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들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이통3사가 겪은 잇단 해킹 사태는 고객 신뢰를 흔들었으며, 이에 따라 CEO들이 AI보다 통신 본업과 정보보안을 강조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EO는 “업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본의 깊이를 더해 단단한 MNO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AI에서도 SK텔레콤의 혁신 아이콘을 만들자”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값진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 CEO는 “우리의 변화는 모두가 하나 되는 드림팀으로 거듭날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KT 김영섭 CEO는 “IT 영역·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 CS 등 일상의 모든 업무가 침해 공격의 대상이자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보보안의 대상”이라며 “인식 전환 없이는 일상화되고 지능화되는 침해·정보보안 리스크를 방어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 CEO는 “앞서 강조한 전방위 보안 혁신 노력과 질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고의 AX 혁신 파트너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은 “2026년은 우리가 설계한 미래 경쟁력에 대해 성공 체험을 확대하고 실제 성과를 축적해 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은 신뢰”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네트워크, 보안·품질·안전 기본기와 서비스 개발 체계 등 회사 전 영역에서 문제를 숨기기보다 함께 해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MNO 강화, 전방위 보안, TRUST 신뢰 회복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고객 중심의 통신 사업과 정보보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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