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돌진 렌터카 운전자, 14명 사상자 발생 후 긴급 체포

제주 우도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렌터카 돌진 사고로 14명이 다치고, 운전자가 긴급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브레이크등 작동 불능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 해안도로에서 렌터카 차량이 해변을 걷던 관광객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한국인 9명과 중국인 관광객 5명이 부상을 입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우도는 발칵 뒤집혔다. 평소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하던 우도는 관광객들의 비명 소리와 구급차 소리로 가득 찼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충격에 휩싸여 울먹이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제주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 대책반을 구성, 부상자 치료 지원 및 사고 현장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의 기계적 결함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함께 당시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운전자 측면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정황으로 볼 때,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면밀한 체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우도를 방문하려던 일부 관광객들은 여행 계획을 변경하는 등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렌터카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도로 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히 분석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체포 후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밝히고, 관계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향후 렌터카 업계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