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스미싱 조직 검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청첩장과 부고장을 이용한 스미싱 범행으로 120억 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은 정교한 수법으로 시민들을 속여 금전을 갈취했으며, 피해 규모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피해 수법은 청첩장이나 부고장 형태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여 수신자들이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피해자들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조직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실제 청첩장이나 부고장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발신자 정보를 변조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의 집중 수사를 통해 조직의 핵심 인물들을 특정하고, 이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스미싱 조직은 전문적인 기술력을 가진 인물들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미싱 범행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유사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은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18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스미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한 시민은 “청첩장 문자를 받고 링크를 클릭했다가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섭다”며 “앞으로는 문자 메시지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미싱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검거를 통해 유사한 범죄 조직을 근절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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