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내년 국내 투자 축소로 긴축 경영 강화

대한민국 대기업 40%가 내년 국내 투자를 축소하고, 해외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발표했다. 국내 투자 축소는 300인 이상 기업에서 40.0%로 기록되며, 해외 투자 확대는 45.7%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글로벌 전략 강화와 연계된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 활용 현황을 보면, 기업 차원에서 AI를 도입한 기업은 절반48.9%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기업의 AI 도입률은 69%로, 전사적 원가 절감과 인력 효율화를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외 투자 전략의 변화는 인력운용 합리화61.1%와 전사적 원가절감53.7%을 핵심 시행 계획으로 삼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회는 “긴축 경영이 31.4%로 기록되며, 전년 대비 49.7%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운영을 절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년 채용 계획은 ‘올해 수준’이 52.3%로 가장 많으며, ‘채용 축소’는 25.6%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의 채용 축소는 41.0%로, 300인 미만 기업의 17.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영자총회는 “인력운용 합리화가 2017년 전망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은 내년 국내 투자 축소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와 비용 절감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