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내년 국내 투자 축소로 긴축 경영 강화한다

대기업 40%가 내년 국내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전체 투자 계획에서 ‘올해 수준’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고, ‘투자 축소’는 23.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은 ‘투자 축소’ 응답이 36.1%로, 300인 미만 기업16.2%보다 19.9% 포인트 높았다.

긴축 경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인력운용 합리화’가 61.1%로 가장 많았고, ‘전사적 원가절감’이 53.7%로 순위를 이었다. ‘신규투자 축소’는 37.0%로 나타났다. ‘긴축경영’ 기업이 ‘인력운용 합리화’를 가장 높게 응답한 것은 2017년 조사 이후 9년 만이다.

경영계획 수립 기업 중 48.9%가 회사 차원에서 AI를 도입했고, 300인 이상 기업69.1%은 300인 미만 기업40.4%보다 28.7% 높은 비율로 AI 도입을 진행했다. AI 활용 기업의 91.1%는 AI가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의 투자 전략이 국내 수요에 맞추어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내년 국내 투자 축소를 통해 비용 절감과 원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 축소는 내년 회계 연도 초에 전반적으로 예정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