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 D-도약 펀드 결성으로 성장 생태계 확대

대전투자공공기관이 9월에 ‘대전 D-도약 펀드’를 공식 결성했다. 시와 하나은행, 계룡건설, K-water 등 주요 출자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펀드가 출범했다. 펀드는 ‘투자중심·성장중심·지역중심’ 3대 원칙을 내세우며,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R&D 협업, IPO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종합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이 펀드는 설립 후 4월에 리베스트와 첫 본계정 직접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리베스트는 차세대 전자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지역 대표 혁신기업으로 지정됐다. 펀드는 자본금을 활용한 선제 투자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 동반 참여를 이끈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대전투자공공기관은 시 관계자가 “대전 D-도약 출자사업을 발판으로 지역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충청권으로 투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이와 연계한 보증·융자 프로그램까지 더해 ‘전주기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증권가에서는 대전이 유니콘 우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혁신 스타트업 메카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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