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38.6 증가, 172.6억 달러 기록

한국의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61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3.3% 증가한 27억 1천만 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 수출은 38.6% 증가한 172.6억 달러를 기록해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실적을 냈고, 전 기간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반도체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기존 연간 최대 수출액인 1419억 달러2024년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수출은 6402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월26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관세 인하 요건이 충족돼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수출 성장은 12월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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