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 전망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4월 10일 기준 리서치 기관 발표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51.2%를 기록했다. 이는 30대 연령층에서 4.2포인트 감소한 51.2%를 기록한 것으로, 2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1.2포인트와 2.4포인트 하락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검의 대통령 기소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 온 지지율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지지율 하락은 보수 성향 지역에서 두드러졌으며, 부산·울산·경남은 전주 대비 8.0포인트 감소한 45.1%를 기록했다. 대구·경북도 1.2포인트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경기는 1.2포인트 상승한 58.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내년 4월 총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지지율 하락 전망이 지속된다면, 대통령의 정책 신뢰도가 약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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