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위성 1호 발사로 정밀 모니터링 돌입

경기도는 기후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궤도 안착을 완료했다. 이는 김동연 지사가 제시한 ‘뉴 ABC’ 구상의 핵심 사업으로, 도내 온실가스 및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 수집을 담당한다. 발사 일정은 초기 12일 예정이었으나, 미 연방항공청의 인력난과 셧다운 사태로 인해 20일, 21일, 27일에 걸쳐 3회 변경 후 29일에 최종 실시되었다.

경기도는 위성으로 촬영된 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 이동 경로,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 변화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도와 정부, 연구기관이 이 데이터를 공동 활용해 도시 열섬 분석과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후위성 2~3호기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발사되어 기후·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완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에 “기 기똥차다, 후퇴는 없다, 위대하다, 성공하리”라고 써 발사 성공을 기념했고, “경기기후위성 1호가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도민의 염원도 위성에 함께 담겨 올라갔다.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기존 기후 모니터링 시스템에 비해 데이터 정밀도가 3배 향상되고, 실시간 수집 속도는 10배 증가하는 점에서 성능과 효율에서 차별화된다. 경쟁사인 미국의 기후 위성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데이터 수집 주기와 분석 정확도에서 2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결과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기후 정책 수립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제공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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