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과학기술인, 항생제 부작용 규명으로 약학 난제 해결

성균관대학교 신주영 교수는 항생제 노출 부작용을 규명하며 약학계 난제를 해결했다. 이는 전통적 약물 노출 기준을 초과한 생체 반응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성과로, 약물 개발 과정에서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재정립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현주 책임연구원은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개발해 탄소중립 기술에 기여했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전력 소비가 45% 감소하고 칩 면적은 16% 줄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쟁사인 TSMC가 내년 하반기 3나노 GAA 양산을 계획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이상 앞서는 것이다.

차의과학대학교 홍수린 교수는 여성 과학기술인 정책 수립과 리더십 제고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여성 인력 채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인프라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기관 간의 성과를 반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다양성과 혁신적 사고를 겸비한 여성 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AI G3로 도약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수상자 포함 모든 여성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몰입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이번 시상은 여성 과학기술인 채용 확대와 성장 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인정하는 행사로, 여성 인재 양성 정책의 확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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