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후 입법회 선거 예정

홍콩 보안당국은 29일 현지시간으로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반중난항 세력과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이 기회를 노리며 소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1월 30일, 홍콩 당국은 입법회 의원 선거를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SCMP에 따르면, 화재 복구 작업이 문제 없이 진행 중이며, 현역 의원들의 임기가 이달 말 끝나는 만큼 입법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정대로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는 고려가 있다.

홍콩 정부는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 공식 애도기간을 1일까지로 설정했고, 정부는 투표 참여를 위해 시내 건물, 트램, 버스 등에 포스터를 붙였으며, 선거 당일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투표한 사람에게 감사 카드와 5가지 홍콩달러 상당의 전자 할인권을 제공했다. 신화통신은 홍콩 정부의 신속한 구조·구호 작업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정부가 홍콩 정부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외신에 따르면, 대학생 마일스 콴24이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요구한 서명운동을 벌인 후 체포됐다. 이는 홍콩 보안당국이 참사를 틈타 반정부 시위 재발을 꾀하는 세력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홍콩 정부가 선포한 공식 애도 기간이 끝난 후, 입법회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는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정치적 안정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화재 후 입법회 선거가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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