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 종전 협상 재개하고 미국 측 적극적

트럼프는 2024년 4월 1일 핼런데일 비치에서 러-우 전쟁 종전안 협상을 재개했다. 미국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와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루스템 우메로우가 함께 참석해 28개 조항의 초안을 19개 조항으로 간소화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와 나토 가입 포기 등이 담긴 초기안이 러시아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협상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한 회담이었고 추가 진전이 있었다”며 “전투를 종식하기 위한 조건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번영을 위한 조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지난주 제네바에서 구축한 기초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노력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있다”고 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1일 모스크바로 출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지도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그는 푸틴에게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러시아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우메로우 서기는 회담이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며 “우크라이나와 국민에게 중요한 모든 사안을 논의했으며 미국은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 협상이 지정학적 안보 구조를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와의 접촉을 여러 수준에서 지속하고 있으며 그들의 견해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는 동맹 간 신뢰 강화와 패권경쟁에서의 지리적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협상 결과를 미국 정부 내에 발표하고, 러시아와의 안보 보장 문제와 돈바스 양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망: 회동 이후 러시아의 입장을 반영한 새로운 평화안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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